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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세계 폐렴의 날’...최고의 폐렴 예방법은 백신 접종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 중 하나인 폐렴은 폐렴구균과 같은 세균이 인체를 침범해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발열, 오한,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지만, 염증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가 동반되며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에 염증이 침범하면 호흡을 할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숨이 차게 된다. 폐렴구균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폐렴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

계속 늘어나는 폐렴 환자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려도 치료가 쉬운 경증으로 발현되거나 별다른 이상을 일으키지 않고 지나간다.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천식, 만성 폐 질환, 기관지 확장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에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는 면역력이 약할수록 폐렴이 패혈증과 같은 중증 감염을 동반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으로 인해 주요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멈추는 것을 말하는데, 중증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의 치명률은 각각 20~35%, 40~60%에 이른다. 실제로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국내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 수는 10만 명당 43.3명이었으며, 그중 90%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문제는 대한민국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폐렴에 취약한 고령 인구가 점점 늘어나, 앞으로 폐렴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2020년 보고서를 살펴보면 폐렴은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3위로 올라섰는데, 국내 사망원인 6위였던 2010년과 비교해서 사망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고령층을 중심으로 폐렴이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고위험군이면서 고열과 기침, 가래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최고의 예방법은 예방백신폐렴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폐렴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기 때문에 외부 활동 후 손을 깨끗하게 씻는 버릇을 들이면 폐렴 위험이 많이 감소한다. 또한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하루 6~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으로 미리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백신 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폐렴 예방법이다.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사 진성림 원장 (고운숨결내과의원)은 "폐렴 원인균이 너무 많으므로 백신만으로는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백신을 맞으면 폐렴이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폐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폐렴 예방백신은 지금까지 알려진 90여 종의 폐렴 원인균 중 폐렴을 가장 잘 일으킨다고 알려진 23개의 폐렴구균 항원을 가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은 75%, 만성질환자는 65~84%까지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일생에 한 번만 접종 받으면 되며, 지금까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다면 전국 보건소와 정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때 독감 백신 접종을 함께 받는 것이 좋은데, 독감도 폐렴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독감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이 무료 접종 대상이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진성림 원장 (고운숨결내과의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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